[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제가 뭐 한게 있나요."
겸손하게 웃어보였다. 손흥민(토트넘)은 자신은 한 일이 별로 없다고 얼굴을 살짝 붉혔다.
손흥민은 3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78분을 소화했다. 전후반 계속 폭풍질주를 선보이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별로 한 것이 없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북런던더비를 뛰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팬들반응도 재미있었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전후반 위치가 바뀐 것에 대해서는 "전반에 왼쪽으로 공격이 계속 나갔다. 그러다보니 오른쪽이 상대적으로 안된 것 같다. 감독님이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이 22년만에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를 확정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팀의 일원으로 영광스럽고 팀원들이 자랑스럽다. 그 일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탠 것이 영광스럽다"면서 기뻐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북런던더비에서 폭풍 질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는데
제가 뭘 했나요?(웃음) 북런던더비였다. 좋은 경험을 했다. 재미있었다. 팬들 반응도 재미있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이겨서 더 기분이 좋다.
-전반에 왼쪽, 후반에 오른쪽 윙어로 나섰는데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 전반에 계속 왼쪽으로 공격이 나가다보니까 오른쪽이 상대적으로 안된 것 같다. 감독님이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 후반전에 오른쪽으로 뛰었다. 트리피어와 잘 맞는다. 많이 도와주고 해서 큰 문제는 없다.
-22년만에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를 확정했는데
팀의 일원으로 영광스럽고 팀원들이 자랑스럽다. 그 일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탠 것이 영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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