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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기간 자체가 지루하고 힘들지만, 무엇보다도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사실이 박민우를 힘들게 했다. 하루 빨리 완벽한 몸 상태로 1군에 돌아가길 간절히 바랐고, 드디어 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물론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의 부상 부위가 재발 가능성이 높은 햄스트링이라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9일 박민우를 1군에 부른 후에도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내일(10일) 타격이나 훈련하는 상태를 보고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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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10일 박민우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김경문 감독은 "재활을 하고 오더니 파워가 더 늘었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박민우가 장타성 타구를 뻥뻥 날렸기 때문이다. 그러자 박민우는 덕아웃이 들썩거릴 정도의 씩씩한 소리로 "웨이트 열심히 했습니다"라며 어필했다. 길게만 느껴졌던 재활을 끝내고 1군에 돌아온 기쁨과 의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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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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