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영화제작전원사)가 칸영화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크리닝 스케줄을 공개하고 초청작의 스틸 및 예고편을 소개하는 섹션을 오픈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관심을 끈 대목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들. 국내에서는 별다른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 않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후'(영화제작전원사)와 '클레어의 카메라'가 칸영화제를 통해 스틸과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작품에 궁금증을 해소했다. 무엇보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먼저 공개된 '그 후'에 이어 최초 공개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상황.
김민희가 지난해 '아가씨'(박찬욱 감독)로 칸영화제 초청받을 당시 촬영했던 '클레어의 카메라' 이야기는 이렇다. 정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카페에서 해고당한 만희(김민희)가 칸영화제 기간 사진을 찍는 클레어(이자벨 위페르) 선생님을 만나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클레어 선생님은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진 것은 물론 사진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변형시키는 재주를 펼칠 수 있었고 만희는 이런 클레어 선생님을 보면서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이후 클레어 선생님은 만희와 함께 만희가 해고된 카페로 가 상황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시놉시스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프랑스 칸의 한 카페 테라스에서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김민희와 이자벨 위페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이 나누는 교감이 포스터에 온전히 녹아들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것. 또한 함께 공개된 스틸 속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이자벨 위페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아하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뽐낸 이자벨 위페르는 영화 중심을 이끌 주인공으로 매력을 과시했다. 또함 김민희 역시 특유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드러내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뇌하는 만희로 변신한 김민희의 모습은 전작과 사뭇 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이밖에 정진영, 장미희의 존재감 역시 도드라진다.
한편, 프랑스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의 뮤즈 김민희를 비롯해 정진영, 장미희 등이 가세한 '클레어의 카메라'는 오는 21일 칸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상영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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