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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서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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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시총은 12일 기준으로 전통의 IT기업인 LG전자(13조2882억원)보다 높고, 기아자동차(14조7958억원)과의 차이도 많지 않다.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전자와 자동차 등 전통의 제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이라는 무형의 디지털 콘텐츠 판매만으로도 엄청난 잠재력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콘텐츠-소프트웨어 산업의 부가가치에 대한 잠재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또 넷마블의 상장 이전까지 게임 대장주 역할을 해왔던 코스피 40위권의 엔씨소프트(7조6971억원)와 더불어 게임주 양대산맥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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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이번 상장으로 2조6000여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 최대 5조원 규모로 확대시켜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하게 인수합병(M&A) 혹은 IP 확보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만약 넷마블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시가총액을 더욱 끌어올릴 경우 다른 게임사들에 대한 투자 기회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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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의장은 이날 상장기념식에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정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넷마블을 비롯해 국내의 많은 게임사들은 가혹한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넷마블은 올해 초부터 야근과 휴일 근무 금지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지켜지는 것은 현실 구조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식 시장 상장으로 이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더불어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게임업계 역시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창의성 있는 게임 개발을 게을리한 게임사들의 책임도 있겠지만, 넷마블을 비롯한 대형 게임사들이 좋은 IP와 개발자들을 휩쓸어가는 폐해도 있다. 중국을 위시로 한 글로벌 게임업계의 격화되고 있는 경쟁도 위협 요소다. 사회 구성원들이 게임을 산업적인 가치뿐 아니라 디지털 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식 개선 작업도 필요하다.
게임 전문가들은 "한층 높아진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게임업계 내부의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 상생을 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리고 게임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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