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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는 8경기에 선발등판해 57⅔이닝을 던져 평균 7.21이닝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가기만 하면 7회를 넘겨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다는 이야기다. 피어밴드는 8경기에서 57이닝, 평균 7.13이닝을 투구했고, 최원태는 8경기에서 56이닝, 평균 7.00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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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의 경우 강력해진 구위와 너클볼을 통해 이닝 이터로 재탄생했다. KBO리그 3년차인 피어밴드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평균 5.91이닝, 5.87이닝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로테이션을 빠짐없이 지키며 선발 역할을 잘 했지만, 완투가 한 번도 없었으니 이닝 이터는 아니었다. 그러나 올해는 빠른 승부와 안정된 제구력으로 투구수를 줄이며 이닝을 길게 끌고 가고 있다. 지난 달 9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15일 LG 트윈스전에서는 각각 9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삼성전은 완봉승이었고, LG전은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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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투구이닝을 넘긴 투수들 가운데 평균 7이닝 이상을 기록한 마지막 선수는 2010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다. 그해 25경기에 선발로 나가 192⅔이닝, 평균 7.71이닝을 던졌다. 당시 류현진은 완투 5번에 평균자책점 1.82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다. 7년만에 평균 7이닝 투수가 탄생할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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