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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홍길동 분)은 왕좌에서 쫓겨나 초주검이 된 연산(김지석 분)에게 진짜 죄명을 알려줬다. 연산의 죄명은 폭정도 사치도 향락도 아닌 능상. "진짜 위가 무엇인지 알아보지 못한 죄, 하여 위를 능멸한 죄, 능상이다"라는 길동의 외침은 30부작 긴 드라마를 관통해 시청자의 마음에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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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연산을 끌어내린 홍첨지들은 봄에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여름날에는 더위를 쫓고, 겨울이면 따끈하게 데운 술을 나눠 마시며 한가한 세월을 보냈지만 백성의 울음소리가 커지면 어김없이 다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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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을 빛나게 한 것은 단연 배우들. 특히 젊고 풋풋한 활약이 빛났다. 이 드라마로 처음 주연으로 발돋움한 윤균상과 채수빈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입증해내는 데 성공하며 작품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김지석과 이하늬 역시 노련한 연기로 역사적 인물을 새롭게 표현해내 '인생연기'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아모개 역으로 드라마 초반 시청자의 마음을 완전히 훔치며 화제몰이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 김상중은 연기 인생 처음으로 노비 역을 맡아 서민의 마음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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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극본, 연기, OST까지 모두 수려해 큰 감동을 안긴 '역적'은 끝이 났지만 우리의 아픔을 대변하고 우리의 속을 뻥 뚫어준 홍첨지는 오래도록 우리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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