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4인조로 재편된 걸그룹 티아라가 복귀일을 확정짓고 컴백을 예고했다.
티아라 은정, 효민, 큐리, 지연 등 네 명의 멤버들은 현재 팀을 재정비하고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다. 오는 6월14일로 발매일을 맞춘 티아라는 다음 날인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4인조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MBK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4인조 재편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전과는 색다르면서도 성숙한 무대를 선보이고자 준비 중이다"라며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물론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티아라는 9년간의 활동을 완전체인 6명으로 펼칠 예정이었으나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던 중 보람과 소연이 소속사와 원만한 합의에 도출하지 못했다. 멤버 소연과 보람은 지난 15일 MBK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지난 13일 멤버들은 6명이 함께 한 대만 콘서트에서 '거짓말', '보핍보핍', '티아모'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눈물을 쏟으며 팬들에 인사했다. 공연 후 멤버 효민은 SNS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있게 돼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저희 6명 무대 사랑해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우리 팬들"이라며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아라는 논의 끝에 재계약을 체결한 지연, 은정, 큐리, 효민 등 총 4인 체제로 다시 활동에 나선다. 2009년에 데뷔한 티아라는 데뷔 9년 차 장수 걸그룹으로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수많은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 내외 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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