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칸을 홀린 김옥빈이 한국 관객의 마음까지 끌어당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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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악녀'에서는 살인병기 숙희로 변신한 김옥빈의 강렬한 액션 연기가 가장 돋보였다. 최정예 킬러 그 자체가 된 김옥빈은 총, 칼, 도끼 등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물론, 달리는 오토바이나 버스 외벽에 매달린 상태에서도 거침없는 액션을 펼치는 투혼을 보였다. 실제 합기도,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한 김옥빈은 '악녀'로 여배우 액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여성 액션 영화의 바이블이라 꼽히는 '킬빌'(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우마 서먼을 떠올리게 했다.
'악녀'는 숙희를 킬러로 길러낸 남자 중상 역의 신하균 또한 신들린 연기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숙희의 곁을 맴도는 의문의 남자 현수 역의 성준, 그리고 숙희를 스카우트해 가짜 인생을 살도록 만든 권숙 역의 김서형 등 일당백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더해져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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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별김 감독은 여성 주인공을 액션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제가 여성 원톱의 액션영화를 한다 했을때 주변에서 우려를 많이 했다. 그런 우려가 조금더 영화를 만들고 싶게 했다. 여성 원톱 영화가 안된다는 말이 오히려 제겐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말로 들렸다. 어렸을때 홍콩 영화나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여성 원톱이 많았는데 한국에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한국에 좋은 여성 배우들이 많은 데 여성 영화가 얼마 없어서 더욱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극중 캐릭터에 대해 "극중 숙희가 더 반항적이고 다 때려보시고 다 때려부시는 악녀가 되기를 바랐다. 그런데 찍으면서 보니까 숙희가 액션을 할때마다 살기 위해 악녀가 되는 것 같아 아팠다. 액션은 크고 강했지만 마음은 아프고 여린 느낌이여서 연기하면서 일치가 안돼 힘들기도 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고민도 했다. 천성은 작한데 가진게 많아서 이용당하는 사람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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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옥빈은 거친 액션신으로 인해 망가지는 건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도 인상을 써서 현장에서 못생긴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하도 이를 악 물어서 사각턱이 발달 한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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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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