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의 호투는 NC 다이노스를 그리고 김경문 감독을 활짝 웃게 했다.
구창모가 베짱 두둑한 투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구창모는 5⅔이닝 3안타(1홈런) 6삼진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1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주자를 내보내고, 홈런도 맞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견제사와 병살 그리고 삼진으로 다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가면서 흐름을 NC쪽으로 끌고왔다.
값진 호투다. NC는 지금 전력이 완전한 상황은 아니다. 일단 제프 맨쉽의 부재가 크다. 또 이재학 최금강 구창모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진은 다소 기복이 있다. 그래서 자연스레 불펜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마무리 임창민을 비롯해 리그 최강 수준의 불펜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피로도가 제법 쌓였다. 지난 30일 KIA 타이거즈전 블론세이브가 이를 증명한다.
어려운 상황일 수록 영웅이 필요한 법. 지난해에도 에릭 해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정수민이 깜짝 등장해 호투쇼를 펼쳐줬기 때문에 NC가 2위에서 버틸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도 "(그런 선수가 나오기를)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맨쉽이 복귀하고, 박석민 등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이 완전히 살아날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창모처럼 팀의 기대주들이 희망을 품는 활약을 해줘야 숨통이 트인다.
무리한 조건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김경문 감독도 "창모 같은 친구는 감독이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기회를 주면서 키워야 하는 선수"라고 했다. 깨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겠다는 뜻이다.
NC는 이날 구창모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침묵하고, 점수를 많이 뽑을 수 있는 찬스에서 1점씩 얻는데 그쳤지만 초반 벌어놓은 점수가 마지막까지 유지됐다. KIA전 2연패로 위기에 몰려있었던 NC는 이제 2연승으로 다시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시즌 12번째 등판에서 거둔 2승. 구창모는 경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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