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만에 선발출전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서 7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석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에서 2할6푼9리로 조금 높아졌다.
0-2으로 뒤진 2회말 1사 1,3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과의 맞대결서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99마일의 빠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렸다.
1-4로 뒤진 5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2B2S에서 5구째 87마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9번 케일럽 조셉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범타로 득점엔 실패.
1-6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서 세번째 타석에 나온 김현수는 포수의 타격방해라는 잘 볼 수 없는 상황으로 출루했다. 피츠버그의 세번째 투수 후안 니카시오와 맞붙었는데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96마일의 바깥쪽 직구를 휘둘렀는데 포수의 미트를 맞고 말았다. 주심이 처음엔 파울을 선언했으나 벅 쇼월터 감독의 항의와 4심 합의로 포수의 타격방해가 인정돼 1루로 출루했다.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8번 J.J 하디의 우익수 플라이와 조셉의 투수앞 병살타로 볼티모어는 또 득점에 실패.
김현수는 2-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아쉽게 대타로 교체됐다. 피츠버그가 위기상황에서 왼손 마무리 토니 왓슨을 올리자 쇼월터 감독은 조이 리카드를 대타로 냈다. 김현수가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인 것을 보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볼티모어는 리카드의 희생플라이와 하디의 2루타로 2점을 쫓아갔고, 2사 2루서 대타 트레이 만치니의 동점 우월 투런포가 터지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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