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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의 트러블 메이커였다. 시작은 4일 포르투갈과의 8강전이었다. 0-1로 뒤진 후반 5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발베르데는 두 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는 통상적으로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발베르데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 세리머니가 아니라 친구를 위한 개인적인 세리머니었습니다. 제가 의도한 바는 인종차별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모국어인 스페인어 대신 한국어로 신속하게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논란은 일단락되지 않았다.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올린 사진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경기 뒤 공식 인스타그램에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을 물리쳤다'는 글과 함께 라커룸 세리머니 사진을 게재했다. 각기 다른 포즈 속에서 일부 선수는 검지손가락으로 눈가를 잡아당기며 즐거워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FIFA까지 나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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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발베르데를 중심으로 시종 이탈리아의 골문을 노렸다. 무려 24개의 슈팅을 퍼부엇다. 하지만 역시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는 단단했다. 징계로 빠진 니콜라스 시아파카세의 공백이 컸다. 결국 또 다시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우루과이는 8강부터 3-4위전까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피말리는 승부를 계속했다. 1승1패였던 우루과이의 승부차기 전적은 1승2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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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찬준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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