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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신효정 PD 또한 "역대 시즌 중에서 가장 막장이라고 했는데 막장도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구나 할 만큼 재밌게 찍어 왔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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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는 "아무래도 시즌이 반복되면서 중국이 아닌 다른 색깔의 나라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서유기'니까 서쪽으로만 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인도와 중국 사이의 나라 중에 고민을 하다가 베트남이라는 곳이 식문화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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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미다스'로 불리는 나영석 PD는 앞서 '꽃보다OO', '삼시세끼' 시리즈의 성공에 이어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등 쉬지 않고 새로운 예능을 내놓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 '신서유기'는 웹예능에 기초한 자유분방함과 '1박2일' 시절부터 다져온 출연진과의 호흡으로 가장 예능의 본분에 가장 출신한 프로그램이다.
나 PD는 "사실 '알쓸신잡'과 '신서유기'를 동시에 하면 정신 분열증 올 것 같기도 하다. 한 방송에 집중해야하는데 너무 왔다갔다하면 동력이 떨어질까 걱정도 된다"면서도 "백화점처럼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으면 어떨가 시도하고 있다. 즐겁게 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나름 아이돌계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어서 지난 시즌에는 잘 해야겠다는 압박감 있었는데, 이번 시즌은 아무 생각없이 순수하게 갔다"라며 "틀려도 편하게 임하다보니까 오히려 잘 맞힌거 같다"라고 말했지만 영상을 촬영하던 스태프들이 웃음을 참지 못해 반전을 예고했다.
'신서유기3'은 매주 일요일 밤에 방송했지만, 시즌4는 최근 tvN의 편성 개편에 따라 화요일 밤 자리로 이동했다. 월화극 경쟁에 대해 나 PD는 "'신서유기'가 공부는 좀 못하지만 어디 내 놔도 자랑스러운 아들"이라는 말로 편성 변경과 이로 인한 월화드라마와의 격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신 PD는 "앞서 TV로 방송되면서 많이 순화된 면이 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초심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끝까지 가보자 생각했다. 어떤 새로운 게임을 준비했는지 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위해 작정한 시즌4의 재미를 자신했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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