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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앤비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진보는 이번 앨범을 계기로 장르음악을 보다 활성화시키겠단 각오다. 사운드 클라우드로 무료 공개했던 전작 'KRNB 1'과는 달리, 이번에는 더욱 막강한 피처링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세대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한 음반을 정식으로 발표하게 됐다. 트와이스의 히트곡 'TT'를 시작으로, 윤수일의 '아파트', 공일오비 '아주 오래된 연인들', 김성재의 '말하자면' 등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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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트와이스 곡의 경우, 원작자인 블랙아이드필승과 사전에 리메이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하지만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허락 또한 필요했다. 박진영이 자주 가는 LP바 사장님과 작전을 짜고 우연한 척 결과물을 들려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욕 나오게 좋다'는 평을 들었다. 극찬을 받아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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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는 고 김성재의 히트곡 '말하자면'을 새롭게 재해석해 부른다. '말하자면'은 1995년 11월 발매된 김성재의 유작으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듀스의 이현도는 리메이크의 허락은 물론 아이디어도 제공하는 등 진보의 협업에 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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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현도에 대한 존경심도 내비쳤다. 그는 "1대 1 과외를 받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어릴 때부터 듀스를 좋아했다. 특히나 어릴 때 집 근처에 현도형이 살고 있었다. 집 앞에 모인 팬들을 보면서 자랐다. 알고 보니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더라"면서 "음악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 논리적인 판단을 내려주시더라. 같은 동네 출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편하게 소통을 깊게 한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음악적 멘토를 찾은 것 같다"고 후기를 들려줬다.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 방식을 독특하게 표현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은 지소울이 가창을 맡아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박재범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손잡은 그의 첫 행보이기도 하다.
진보는 "도전적인 작업이었다. 영화 '비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원곡의 풋풋한 발랄함 외에 약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풀어냈다"면서 "지소울과는 예전부터 작업하고 싶었다. 나 역시 팬이다"라고 말했다.
알앤비 힙합 장르의 음악이 현 대중음악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만큼, 대표 프로듀서인 진보의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가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2005년 'Call My Name Ep'로 이름을 알린 진보는 2010년 첫 정규앨범 'Afterwork'를 정식 데뷔하며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힙합·소울·알앤비 등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본인의 오리지널 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이후 빈지노, 이엔스, 자이언티, 크러쉬, 피제이, 후디, 도끼 등과 작업했다. 진보는 힙합계 뿐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가요계에서도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뮤지션. f(x), 샤이니,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의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진보는 이 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 2014년에는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수상했다. 한편 진보의 초대형 프로젝트 'KRNB2' Part.1은 오는 16일 정오 정식 발매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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