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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과는 상위권 구성이 달라졌다. 분위기를 주도하던 제주가 한풀 꺾였다. 그 자리를 '거함' 전북이 차지했다. 전북은 승점 31점으로 리그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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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16라운드의 관전포인트는 상위 두 팀, 전북-울산의 양강구도 굳히기 여부다. 상대적으로 하위팀들을 만난다. 반면 추격 그룹은 만만치 않은 상대와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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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난다.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맞붙는다. 대구는 리그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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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에 비해 추격자들의 일정은 험난하다.
하지만 포항은 결코 만만치 않다. '골잡이' 양동현이 버티고 있다. 양동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11골을 퍼부으며 득점 단독 선두다. 온몸이 무기다. 그간 리그 초반에만 강하다는 오명을 안고 있었으나, 올해는 다르다. 날이 갈수록 예리함이 더해지고 있다. 21일 인천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또 다른 추격 그룹, 수원-강원전 역시 치열할 전망이다. 수원은 21일 광주 원정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슈퍼매치' 패배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주포' 조나탄의 컨디션이 최상이다. 힘과 스피드에 골 감각까지 물올랐다. 여기에 '도움 머신' 염기훈도 영점을 잡았다. 강원을 제압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원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지난 라운드 전북전에서 1대4 대패를 당하며 5연승 신바람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을 제물로 분위기를 다시 이어가야 한다. 일단 목표였던 ACL 진출권인 4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아슬아슬하다. 제주(5위·25골), 수원(6위·21골·이상 승점 23)이 바짝 따라붙었다. 수원과의 대결은 사실상 '승점 6점 매치'인 만큼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광주는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호남더비'를 펼친다. 그리고 서울은 25일 상주를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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