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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올 시즌 처음으로 9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한 투수가 됐다. 지난 2010년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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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이날 등판 후 닷새 뒤인 7월 2일 잠실 LG전에 선발등판을 해야해 투구수를 100개 이하로 조절해야하는 상황. 팀의 불펜진이 불안하기에 적은 투구수로 최대한 이닝을 끌어야했고, 그는 빠른 승부로 85개의 공으로 6이닝을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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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끝낸 양현종은 4회초 선두 러프의 좌전안타와 5번 조동찬의 중월 2루타로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7번 김정혁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주면서 좋은 페이스를 이었다. 6-2로 앞선 6회초엔 이원석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3실점째. 6회를 마치고 내려온 뒤 왼쪽 팔꿈치를 만지며 좋지 않은 표정을 지었고, KIA는 상태를 확인하고 7회초 교체를 결정했다. KIA측은 근육 뭉침 현상이 있고, 나흘 휴식 후 일요일 LG전에 등판해야해 일찍 교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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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85개의 투구 중 최고 148㎞의 직구를 절반 이상인 48개 던졌고, 슬라이더를 23개, 체인지업 9개, 커브 5개로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지난 22일 두산전과 마찬가지로 슬라이더 비중을 체인지업보다 높이면서 좋은 피칭을 했다.
쾌조의 연승행진을 하다가 주춤했다가 최근에 다시 살아난 것에 대해선 단순하게 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좋았을 때의 영상을 보고 떠올리면서 쉐도우 피칭 등으로 연습한게 좋았다"라고 한 양현종은 "예전엔 좋지 않았을 때 생각이 많았는데 최근엔 생각을 하지 않고 단순하게 한타자 한타자에게만 집중했다. 또 볼배합도 단순하게 한 게 효과를 봤다"라고 부활의 이유를 말했다.
팔꿈치는 다행히 크게 아픈 것은 아이라고. "상태를 봐야겠지만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 뻑뻑한 느낌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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