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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당시,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면 연봉 150만달러와 인센티브 최대 160만달러를 받는 규모의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6월까지 메이저리그의 콜업을 받지 못하면, 자유계약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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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재균은 극적으로 빅리그 기회를 얻었다. 길라스피가 다시 허리 통증을 느끼면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다. 황재균에게 언제까지 기회가 주어질지는 알 수 없다. 미국 'CBS 스포츠'는 '황재균이 선수들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타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공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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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재균은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성적으로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주전 3루수 누네스는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254타수 76안타), 4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잦은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7월 1일 엔트리 등록은 가능하다. 허리 부상을 당한 길라스피는 10일을 채우면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이 그 사이 좋은 성적을 낸다면, 메이저리그 생존도 가능하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이 필요한 카드였기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택했다. 옵트 아웃 권한은 자동 폐기된다. 7월 1일이 지나면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든, 트리플A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캣츠든, 미국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제는 황재균이 보여줄 차례다.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녹아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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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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