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에선 경마를 '스포츠'가 아닌 '도박'으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영국, 싱가폴, 홍콩 등지에서 경마는 하나의 '프로 스포츠'로 여겨진다. 감독 격인 조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당연지사다. 경마 전문가들은 "김연아 선수로 인해 온 국민이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를 알게 되었 듯, 김영관 조교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경마 시행국에 '한국 경마'를 알릴 최적의 인물"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Advertisement
김 조교사 앞엔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馬主)들이 줄을 서 있다. 보통은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들에게 조교사들이 위탁을 부탁하지만, 김 조교사는 반대다. "내 말을 받아 훈련시켜서 경주에 출전시켜 달라"는 마주들이 김 조교사를 모셔가기 위해 경쟁을 벌일 정도다. 김 조교사가 워낙 많은 승리를 이끌어내다 보니 생긴 일이다.
Advertisement
루나는 지금까지 역대 최저가로 기록되고 있는 970만원에 낙찰됐다. 김 조교사는 다리를 수술하는 대신 훈련 방법을 달리했다. 허리를 강하게 하는 방식으로 스피드를 올린 뒤 경주에 투입했다. 루나는 2005년 경남도지사배를 시작으로 2008년 오너스컵 등 큰 대회를 석권하면서 2009년 11월 은퇴할 때까지 7억57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몸값의 78배다. 루나를 소재로 차태현 주연의 영화 '챔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누구를 기수로 태울까 생각할 때 마주가 간섭하면 "말 도로 가져가라"고 쏘아버릴 정도로 권위를 얻게 됐다.
Advertisement
김 조교사는 다시한번 한국 경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조교사 부문 역대 최단기간 통산 1000승 달성이다. 마사회가 공식적인 자료 수집 후 집계된 조교사 부문(서러브렛) 통산 1000승은 서울의 신우철 조교사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신 조교사가 1000승을 달성하기까지는 28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 김 조교사는 이 기록을 14년이나 앞당겼다.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
'85세' 정혜선, 건강 이상 신호 "심혈관, 간경변 진단...벌써 죽었을거라고" ('바디인사이트')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5.[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