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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결승골 인천 홈 첫승, 광주 9경기 연속 무승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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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홈 첫승을 올렸다. 광주FC가 제물이 됐다.

인천은 1일 인천숭의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18라운드 경기서 광주는 1대0으로 제압했다.

인천은 시즌 3승, 또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광주는 최근 9경기 연속(4무5패) 무승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광주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완델손을 선발 투입했다.

인천은 수비에 숫자를 많이 두면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전략적으로 2~3선을 내려섰다.

광주의 공격 빈도가 더 많았다. 그러나 광주 공격은 정교함이 떨어져 인천 수비를 좀처럼 무너트리지 못했다.

전반 34분 첫 비디오판독(VAR)이 있었다. 전반 33분 광주 수비수 박동진이 인천 김용환을 팔로 잡아 경고를 받았다. 이에 본부석 쪽에서 주심에게 VAR 사인을 보냈다. VAR 결과, 주심의 판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선민을 투입,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인천과 광주 둘다 이렇다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인천은 수비 3선에 5명 이상의 수비를 배치했다. 광주도 인천의 역습에 대비했다.

인천과 광주는 팀 공격력이 약했다.

광주는 후반 36분 문전 노마크에서 때린 송승민의 슈팅이 수비수 이윤표의 슬라이딩에 걸린게 아쉬웠다.

인천은 후반 40분 먼저 골문을 열었다. 문선민과 교체돼 들어간 김진야의 크로스를 김용환이 왼발로 차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김용환의 시즌 첫골. 결승골이 됐다.

그리고 다시 2분 후 웨슬리의 헤딩 추가골은 비디오판독(VAR)결과 오프사이드로 드러나 골이 무효 처리됐다.

광주는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인천 수비수 채프먼이 막아내 실점을 막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