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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위안은 박세웅이다. 지금 상태라면 리그 최고 선발 중 1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일 아쉽게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부담스러웠던 NC 다이노스전 6이닝 3실점 피칭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불의의 스리런포로 먼저 3실점을 하고도 팀이 역전을 할 때까지 버텨준 건, 박세웅의 힘이 그만큼 생겼다는 것을 이미한다. 9승3패 다승 4위. 평균자책점은 2.23으로 1위다. NC전 전까지는 2.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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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시즌 시행착오를 겪자 박세웅 스스로 1군 무대가 어떤 곳인지 깨우쳤다는 분석이 많다. 2시즌 풀타임 경험으로 한 경기, 그리고 한 시즌 어떻게 힘 분배를 하고 승부를 걸어야 하는 지를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다. 경험이 선수를 만든다는 걸 증명한 사례다. 박세웅 본인도 "두 시즌 풀타임 경험을 하며 깨달은 게 있다. 결국 선발은 줄 점수는 주고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박세웅 뿐 아니라 KIA 타이거즈에서 성공 신화를 열었던 윤석민 사례도 참고가 될 만 하다. 윤석민도 한국 최고의 투수가 되기 전 2007년 선발 전환 첫 해 7승18패 최다패 투수 굴욕을 맛본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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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는 성적이다. 김원중과 박진형이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면 어떤 코칭스태프라도 계속 경기에 내보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힘이 떨어지고, 상대 타자들에 맞아 나가니 뺄 수밖에 없다. 던질 투수는 없고 이기기는 해야하니 결국 10일 휴식 후 로테이션 합류, 불펜 전환 등의 고육지책 등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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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구단이 확실한 방향을 현장에 제시해줘야 한다. 미래를 보고, 팀을 더욱 탄탄히 만들 수 있는 환경적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롯데의 최근 수년 행보를 보면 그럴 마음은 별로 없어 보인다. 전력은 제대로 만들어주지도 않고, 그저 현장에 성적만을 외친다. 성적이 안나면 "성적도 안나면서 선수도 못키우느냐"라고 지적한다. 그러면 현장은 조그해진다. 갈팡질팡 야구가 나온다. 이러니 야구가 잘 될리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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