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비긴어게인' 밴드 비긴어스가 홍대 버스킹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이소라는 연주자 영입을 주장했지만, 유희열의 반대에 부딪혔다.
2일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이소라·유희열·윤도현이 뭉친 밴드 비긴어스의 홍대 버스킹이 방송됐다. U2의 '위드 오어 위다웃 유'로 문을 열었다.
이날 비긴어스는 홍대버스킹에 나섰다. 앞서 윤도현은 '청혼' 연주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록기타만 쳐온 그는 보사노바 스타일로 기타를 치라는 이소라의 주문에 난감함을 금치 못했다.
홍대버스킹에 나선 비긴어스는 실수를 연발했다. 윤도현은 바짝 긴장했음에도 여전히 록기타를 쳤고, 이소라는 노래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심지어 유희열과 이소라는 아예 호흡조차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는 "연주자 하나 영입하자. PD한테 얘기하려고 한다.난 노래를 좀더 잘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유희열은 "우리 밴드명이 비긴어스다. 서투르더라도 직접 우리가 부딪히는게 나을 것 같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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