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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의 조선인 이야기를 그린 충무로 액션 블록버스터며 오는 26일 개봉한다. 반면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룬 충무로 휴먼 블록버스터로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황정민을 주축으로 한 '군함도'와 송강호를 필두로 내세운 '택시운전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 황정민이 끌고 송강호가 미는 '쌍천만 기록'이 펼쳐질지 영화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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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는 내 운명'(05, 박진표 감독)으로 305만명을 시작으로 '댄싱퀸'(12, 이석훈 감독)으로 405만명, '신세계'(13, 박훈정 감독)로 468만명,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으로 1425만명, '베테랑'(15, 류승완 감독)으로 1340만명, '히말라야'(15, 이석훈 감독)로 770만명, '검사외전'(16, 이일형 감독)으로 970만명, '곡성'(16, 나홍진 감독)으로 687만명을 동원한 황정민. 매 작품 스크린을 집어삼킨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그는 명실상부 '충무로 흥행킹'이다. 특히 황정민의 필모그래피 중 '국제시장' '베테랑' 등은 1000만 관객 기록을 세운 메가 히트작. 일찌감치 '군함도'가 그에게 세 번째 1000만 기록을 안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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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부성애 코드에서 강세를 보인 황정민. '군함도'에서 연기한 이강옥 역할 또한 부성애 코드가 내면 깊숙이히 자리 잡은 캐릭터다. 상대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를 모색하는 뛰어난 임기응변 형 인물이지만 딸을 향한 뜨거운 사랑만큼은 숨길 수 없는 이 시대의 아버지상을 선보일 황정민. 황정민 표 부성애가 올여름, 7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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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극장가 출격을 예고한 황정민에 이어 등장하는 '연기 신' 송강호 또한 어마무시한 필모그래피로 또 한 번 1000만 관객을 정조준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03, 봉준호 감독)으로 525만명, '괴물'(06, 봉준호 감독)로 1301만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08, 김지운 감독)으로 668만명, '박쥐'(09, 박찬욱 감독)로 223만명, '의형제'(10, 장훈 감독)로 550만명, '설국열차'(13, 봉준호 감독)로 934만명, '관상'(13, 한재림 감독)으로 913만명,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으로 1137만명, '사도'(15, 이준익 감독)로 624만명, '밀정'(16, 김지운 감독)으로 750만명 등의 기록을 세운 송강호. 황정민과 마찬가지로 송강호 역시 '괴물' '변호인'으로 두 편의 1000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중. '택시운전사'로 세 번째 1000만 기록을 얻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야말로 '국보급 페이소스'로 매 작품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는 송강호. 이번 작품 역시 지극히 평범했던 소시민으로 변신해 관객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단순한 표정 이면의 동요와 갈등, 마음의 행로를 복합적으로 살려내는 송강호는 유독 시대극에서 빛을 발하는 진정한 '국민 배우'인데, 이번 작품 또한 만만치 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똑같은 연기를 보여주지 않은 송강호. 그의 세 번째 1000만 질주에 시선이 쏠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군함도' '택시운전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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