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의 부상 정도는 지켜봐야겠다.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
패장 FC서울 황선홍 감독은 새로 영입한 이명주의 부상 정도에 대해 걱정했다.
그는 "우리가 쉽게 실점하면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은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FC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원정기에서 2대3으로 졌다.
서울은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전반 37분 송승민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서울은 후반 3분 곽태휘가 헤딩 동점골을 뽑았다. 그러나 서울은 후반 12분 김영빈에게 두번째골, 후반 32분 이우혁에게 결승골을 더 내줬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데얀이 한골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서울은 전반 36분 이명주가 발목을 다치면서 교체 아웃됐다. 이명주의 공백이 길어질 경우 서울은 전력 누수가 클 수밖에 없다. 하대성도 부상 중이다.
이후 서울은 허리 싸움에서 광주에 밀렸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