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훌라걸의 정체는 배우 임세미로 밝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 '하와이는 미국땅 독도는 우리땅 훌라걸'과 '삼바삼바삼바삼바 시선강탈 삼바걸'은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훌라걸'은 안정감 있는 단단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삼바걸'은 고혹적 목소리로 소울이 느껴지는 보컬을 뽐내 모두를 압도했다.
유영석은 '삼바걸'에 대해 "음역대가 넓지는 않은데 알짜배기 노래를 한다"며 "일주일 만에 다시 여성 가왕이 되는 거 아니냐"며 감탄했다. 또 김구라는 "용암 같은 대단한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조장혁은 '훌라걸'에 대해 "엄청난 에너지와 성량을 갖고 있다. 좋은 목소리를 갖고 노래하시는 분이다"라고 평했다.
'훌라걸'은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삼바걸'에 맞서 당당하게 무대를 선보였지만 41표 차로 탈락했다. '훌라걸'은 임세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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