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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회는 김대현 투구의 백미를 보여줬다. 선두타자 한동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김동엽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손톱 부상으로 빠진 나주환의 대타 박승욱과 박정권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재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며 신인답지 않은 위기 관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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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KIA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후 구원투수로 보직 변경됐던 김대현은 데이비드 허프에 이어 차우찬까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자 55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다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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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은 13일 경기 전 "사실 김대현은 조금 더 있다 선발 마운드에 세우려 했는데 차우찬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급하게 선발을 맡기게 됐다"고 했다. 차우찬은 지난 달 27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타구를 팔꿈치에 맞았다. 양 감독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차우찬의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뛰기로 결정했다. 후반기 첫 주에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 후 양 감독은 "김대현이 정말 좋은 투구를 했고, 이는 1승 이상의 값진 수확이라 생각된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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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역투로 김대현은 당분간 LG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계속 담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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