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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대학최고 수비수' 임승겸, J2 나고야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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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최고의 수비수' 임승겸(22)이 일본에 둥지를 틀었다. 행선지는 J2리그 나고야 그램퍼스다.

임승겸은 16일 나고야 이적을 확정지었다. 9일부터 14일까지 현지에서 테스트를 받은 임승겸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입단을 확정지었다. 즉시 팀 훈련에 합류한 임승겸은 22일 교토퍼플과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임승겸은 대학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았다.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의 U-18팀인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임승겸은 2014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울산의 우선지명을 받고 고려대에 진학했다. 임승겸은 1학년부터 명문 고려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각급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올 7월 울산에서 우선지명권을 포기하자 임승겸은 곧바로 클래식과 챌린지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임승겸은 꿈꾸던 해외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 J2에 있지만 일본 명문인 나고야를 택했다. 일본 진출에 성공한 임승겸은 "나고야 같은 명문 구단에 와서 기쁘다. 잘 적응해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승겸의 에이전트인 리코스포츠 박정민 이사도 "나고야 그램퍼스는 J리그의 빅클럽이다. 좋은 팀으로 가는만큼 좋은활약을 펼쳐 보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