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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마르 품으려면 또 최고 이적료 경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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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프랑스 명문 AS모나코의 미드필더 토마스 레마르(22)를 품기 위해선 한 달 만에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해야 할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모나코 윙어는 여전히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첫 번째 영입 타깃이다. 그러나 모나코가 레마르의 이적을 두려워해 몸값을 8000만파운드(약 1178억원)로 책정해놓았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두 선수를 데려올 때 구단 이적료를 경신했다. 2013년 메수트 외질을 영입했을 때 4250만파운드를 쏟아부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짠돌이' 아스널이 시원하게 주머니를 열었다.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빼내올 때 5200만파운드를 썼다.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선수가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레마르를 팔 수 없다고 강경한 방침을 세운 모나코를 설득시켜야 한다. 모나코는 이미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를 맨시티로 이적시켰고 수비수 벤자민 멘디도 맨시티로 둥지를 옮길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여기에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도 첼시로 적을 옮겼다.

아스널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스널의 영원한 원톱 올리비에르 지루가 피에르 오바메양의 대체자로 독일 도르트문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아스널은 AS모나코에 레마르건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 이적건까지 요청해놓은 상태다.

여기에 오스트리아 프리시즌에 참석하지 않은 멤버들이 상당수다. 키에런 깁스, 마티유 드뷔시,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 칼 젠킨슨 등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선수들이 아직 축구화를 신지 않고 있다.

게다가 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도 잡고 싶어한다. 지루가 떠날 것을 대비해 두 명의 포워드 자원을 잃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 시즌 미들즈브러로 임대됐던 칼럼 챔버스도 아예 미들즈브러에 눌러 앉게 될 전망이다. 변화가 많은 아스널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