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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헥터는 1회말 무려 31개의 볼을 던졌다. 뭔가 불편했다. 리그 다승1위의 모습은 아니었다. 넥센 1번 이정후에게는 볼이 높게 제구돼 중전안타를 얻어맞았다. 2번 서건창에게는 빗맞은 우전안타.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제구는 살짝 살짝 흔들려 5번 김민성에게는 볼넷도 내줬다. 연속 3안타 등으로 2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2사 2,3루에서 7번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1회에만 무려 31개의 볼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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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를 아끼는 공격적인 패턴으로 재빠르게 변신했다. 5회 4명의 타자, 6회 삼자범퇴, 7회 세타자만을 상대했다. 2회부터 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헥터는 7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투구수는 114개였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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