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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목소리가 이상해 고민이라는 15세 남학생이 등장해 "전 어릴 때부터 평생 목소리가 이렇다. 쉰 목소리, 쇳소리가 나는데 심지어 제가 말만 하면 '조용히 해! 너 목소리 듣기 싫어'라면서 친구들한테 무시까지 당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은 "병원에서는 성대수술이 위험하기도 하고 효과도 없을 것 같다고 한다"면서 평생 짊어져야 할 고민임을 밝혔다. 이어 학교 행사 때 레크레이션 강사가 "중학생의 소리가 아니다"라고 웃기려고 한 말에 실제로는 상처를 받았던 마음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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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남 형 또한 "전 평생 들어서 아무렇지 않은데 친구들이 '동생 목소리에 장애 있냐'고 물어서 많이 때리기도 했다"고 말했고, 절친들은 "키가 크고 잘생겨서 학교에서 가장 예쁜 여자와 친구와 사귀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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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외국인을 닮은 외모에 평생 시선 폭력을 당하고 살고 있는 고민을 털어놨다. 주인공은 "주로 필리핀 사람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며 "주민등록증을 보여줘도 외국인 불법 노동자나 사회인 체육에서도 외국 용병 취급을 받았다"고 힘들어했다. 오히려 공개한 가족 사진에서 베트남 국적의 아내가 더 한국사람으로 보여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태균은 "사람은 두 마리의 개를 키운다고 한다. 하나는 편견, 또 하나는 선입견"이라며 "그 해결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그 사람을 직접 보고 느끼고 알게되면 자연스럽게 그 두마리 개는 사라진다"고 말하며 고민남을 응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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