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용인시가 원하는 옵션을 충족시킬 팀은 많지 않았다. 일단 클래식에 속해 있어야 하고, 연고와 밀착도가 약해야 한다. 대구, 인천, 광주, 강원 등 시민구단은 당연히 리스트에서 빠졌고, 기업구단 중 확실한 연고가 있는 포항, 전남, 울산 등도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제주, 상주 등이 물망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제주는 내년 1월31일 서귀포시와 연고계약이 만료된다. 용인시와 제주 사이에 접점도 있었다. 스포츠조선 취재결과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참석한 후 제주 구단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것은 아니지만, 분명 용인시는 제주 구단에 관심을 보였다. 제주가 용인시 연고이전설에 휘말린 배경이다.
Advertisement
제주는 이번 연고이전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성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까지 연고이전에 관한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석수 대표이사는 "당사자 중 이전 혹은 해지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그대로 계약이 연장된다. 용인시가 우리에게 관심을 보였을지는 모르지만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우리가 먼저 해명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그랬다. 제주는 2016년 1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SK하이닉스가 있는 경기도 이천시로의 연고이전 루머가 돌았다. 당시에도 제주는 이렇다할 해명 대신 재계약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제주는 올 시즌 종료 후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Advertisement
결론은 나왔다. 제주는 연고 잔류를 원한다. 이제 공은 제주도에게 넘어갔다.
Advertisement
제주 구단은 이에 대한 지원을 원하고 있다. 단순한 이벤트 유치 혹은 행정적 지원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제주 구단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제주시로의 이전이다. 제주시는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아 제주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매시즌 제주 성적의 발목을 잡는 지긋지긋한 여름징크스, 원정징크스까지 해소할 수 있다. 문제는 경기장이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기도 했던 제주종합운동장은 항공기 이동문제로 조명탑을 세울 수 없다. 제주시에 있는 여러 구장을 리모델링 할 수도 있지만, 베스트는 1만에서 2만명 규모의 전용구장을 짓는 것이다. 물론 여러가지 검토가 필요한 문제라 쉽게 말하기는 어렵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국내 유일 실시간 현장정보 무료 제공 이벤트 실시!
연예 많이본뉴스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