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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시청자분들은 사실 악역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시선의 문제인 것 같아요. 당대 고려는 몽골의 속국이었고, 왕족 간 결혼을 통해 통제하려고 했던 시기죠. 순혈인 왕전은 진짜 고려인이 왕이 돼야 한다는 관점을 가진 인물이에요. 여자도 뺏겨, 왕도 못될 것 같아. 여러 모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죠. 실제로 연기하면서 외롭고 감정적으로는 뭐랄까, 혼자 나와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혈질에다 흥분하면 소리 지르기도 하는, 어떻게 보면 감정에 솔직한 사람인데 대부분 모든 캐릭터들이 저를 등한시하더라고요.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 연기하는 느낌에 외로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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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전은 시놉시스에 '절세미남'이라고 소개돼요. 방송 나오면 '아 정말 욕먹겠다' 싶었죠.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극중 (임)시완, (홍)종현 그리고 윤아가 서로 왕전의 모습을 보고 평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완이가 윤아에게 '넌 어떻게 생각하냐? 절세미남이야?'라고… 물어요. 그 덕에 촬영장에서도 등장만 하면 '절세미남 온다!'고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근데 정말 그 세 친구는 달라요. 모니터로 보면 정말 너무 잘생겼고 선이 좋더라고요. 진짜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은 비주얼. 너무너무 예쁘고 잘 하는 친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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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의 윤종훈은 대중에게 낯설 수 있다. 천하를 호령하는 왕도 아니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미남 선비도 아니다. 그러나 방송 후엔 분명 욕망 가득하지만 어딘지 쓸쓸한 그의 매력을 끊임없이 곱씹는 이가 생길 것이다. 잘생김을 연기해나가고 있는 '절세미남' 윤종훈. 그가 있기에 앞으로의 '왕사'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이새 기자 06s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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