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브이아이피' 타임을 가졌다.
31일 진행된 네이버 V 라이브에는 영화 '브이아이피 (V.I.P.)'의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출연했다.
이날 'V 라이브'는 네 배우들의 등장과 동시에 하트수가 90만을 돌파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V 라이브'가 처음이라는 장동건은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네 배우들은 이날 자신들과 어울리는 닉네임을 얻었다. 장동건은 '얼굴 VIP', 김명민은 '수다 VIP', 이종석은 '재간둥이 VIP', 박희순은 '카리스마 VIP'였다.
특히 김명민은 '수다 VIP'라는 닉네임에 "(수다를) 못 참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현장에서 배우를 다 같이 상대를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업 시키게 되더라"고 밝혔다.
또 막내 이종석은 선배들에게 애교를 떨었냐는 질문에 바로 김명민의 팔짱을 끼며 애교를 피우는 행동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리스마 VIP' 박희순은 "실제로는 카리스마가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명민은 "형 자체가 카리스마가 있다. 뭘 안 해도 카리스마가 있는데 분장하고 그러니까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다"며 박희순의 카리스마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배우들의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한결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장동건과 '연기 본좌' 김명민, 박희순의 작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다시 한 번 감탄을 유발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이종석은 "걱정도 많이 했다"며 "박희순 선배가 광고 찍을거 있으면 미리 찍으라고 하셨다. 개봉하고 나면 못 찍을 수도 있으니까 미리 찍어놓으라고 하실 정도였다"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공개 후 화제를 모은 1차 포스터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안경을 끼고 찍은 장동건의 모습에 다른 배우들은 "잘생김을 안경으로 가리려고 했지만 안 가려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명민의 사냥꾼 같은 눈빛과 이종석의 감독님이 시킨(?) 표정 등도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치열했던 'OX퀴즈'에서 유일한 오답자(?)가 된 이종석은 벌칙으로 애교 3종 세트를 선사했고, 네 배우가 함께 꽃받침 애교를 선보이며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종석은 "저도 기대가 많이 된다. 새로운 도전이라 많이 반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명민은 "진정한 VVIP 여러분께 이 영화를 바친다"고 밝혔다. 또 장동건은 "오랜만에 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이게 돼 긴장된다"며 "기대 많이 해주시고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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