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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KIA의 김세현 영입이다. KIA는 "약점인 불펜 보강 차원"이라고 자세를 낮추지만, 정규시즌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신호탄이다. KIA는 리그 최고를 자랑하는 타선, 선발진과 비교해 불펜 전력이 아킬레스건이었다. 양적, 질적 안정감이 떨어진다. 불펜 때문에 경기를 어렵게 푼 것이 한두경기가 아니다. 타선의 힘으로 그 약점을 상쇄했지만, 포스트시즌 단기전은 다르다. 치열한 승부 불펜 난조로 1경기 승리를 날리면, 시리즈 전체 향방이 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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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투수 1명이 가세하는 건 큰 차이다. 당장 김세현이 세이브-홀드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승조 투입 타이밍에 믿고 쓸 수 있는 투수가 1명 늘었다는 것에서 다른 필승조 투수들의 부하를 줄여줄 수 있다. 이게 KIA가 가장 크게 기대하는 효과다. KIA는 최근 승부처에서는 김윤동이 전천후 활약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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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KIA는 김세현과 함께 김윤동, 임창용, 심동섭 등으로 필승조를 꾸려야 한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고 가정할 시, 선발 4명이 필요하다. KIA는 마땅한 5선발이 없기에 나머지 선발 요원 중 불펜으로 돌릴만한 선수도 없다. 현재 엔트리에 홍건희, 김명찬, 임기준, 박진태 등의 불펜이 있지만 냉정히 큰 경기 투입시 활약을 장담하기 힘든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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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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