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5)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작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찾아 메시 등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떠났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네이마르의 마음이 떠났다는 걸 인정했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이미 알려진 대로 프랑스 빅클럽 파리생제르맹이다.
특급 스타인 네이마르의 이적은 세계 축구 이적 역사에서 큰 획을 긋게 된다. 이 한 선수의 이적에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기 때문이다. 일단 네이마르의 연봉도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네이마르 이후 비슷한 급의 스타들의 이적료와 연봉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BBC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을 마칠 경우 주당 86만5000유로(약 11억5000만원)를 받게 된다. 이 금액은 세계 최고 연봉 기록이다. 1년 연봉으로 따질 경우 총 4500만유로(약 598억원, 세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지불할 돈은 2억2200만유로(약 2952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구상하고 있다. 따라서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데려와서 5년 동안 보유하는데 투자하는 금액이 4억파운드(약 5945억원)가 될 것이라고 BBC는 예상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