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정인욱의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대해 호평했다.
김 감독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에 앞서 "이만 하면 본인의 역할은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며 "1이닝을 더 맡기고 싶었는데 종아리 근육이 뭉쳤다고 해서 6회 교체했다"고 했다.설
정인욱은 2일 두산전에서 5이닝 6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잘 마무리한 정인욱은 앞으로 선발 기회를 계속 얻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정인욱이 선발 등판을 통해 볼배합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을 것"이라며 "포크볼도 있고 하니 볼배합을 잘 해야한다는 걸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