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세인트루이스가 1-2로 뒤진 8회말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2루수 뜬공으로 5구만에 잡아낸 오승환은 대타 조나단 비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젯 밴디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한 후 올랜도 아르시아를 2루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64에서 3.56으로 하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