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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제주도의 한가로운 일상에 취하면서도, 언젠가 돌아가야할 번잡한 서울 생활과 톱스타의 삶을 걱정하는 이효리와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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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이효리도 컴백을 앞두고 흔들리는 자신의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손님들이 여행을 떠난 뒤 기분좋은 휴식을 취하던 이효리의 선곡은 자우림의 '위로'였다. 뒤이은 아이유의 선곡은 김광석의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효리네민박을 채운 짙은 감성이 모두의 마음을 적셨다. 제목 그대로 두 사람의 고민을 담은 노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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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아이유와 함께 산책을 나서는 차 안에서 진지한 고민 상담을 했다. 이효리는 "이제 활동 시작해야하는데, 두려움이 확 몰려온다. 나는 심적으로 차와 요가, 이상순에게 의지한다. 돈도 벌만큼 벌었고, 그냥 톱스타의 이미지에서 끝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는 것보다 천천히 내려오는 게 더 힘들더라. 나이든 모습을 보이는 것, 후배들에게 밀리는 모습, 나올 때 마다 1위를 하다가 어느 순간 아니게 되는 걸 받아드릴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다. 지금도 완전히 됐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그래도 내려갈 때 예쁘게 내려가고 싶다. 제일 멋있을 때 떠나면 좋을 텐데"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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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다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아이유는 "언니에게 차와 요가, 사장님이 있다면 전 일에 의지했다. 일에 몰두할 때는 몸은 힘들어도 평화로웠는데, 딱 앨범 나오는 날 무너지더라"면서 "바쁜게 끝나니까 쓸쓸했다. 그러는 중에 여기 왔다. 언니는 모르시죠? 제가 지금 이 생활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지금이 너무 좋다. 하루하루가 가는 것이 너무 아깝다"면서 웃었다.
하지만 이효리도 어느덧 마흔을 앞뒀고, 연예계에서 떨어져 생활한지 오래다. 아이유 역시 2010년 '잔소리' 이후 스타덤에 오르면서 벌써 만 7년째 톱가수로 활동중이다. 두 사람에겐 14살의 나이와 시대적 차이를 뛰어넘은 공통의 고민거리가 있었다. 이효리와 아이유가 논하는 '내리막길', 그 진솔함이 보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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