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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는 역사상 단 7일,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왕비 자리에 올랐다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받아 만든 드라마다. 박민영은 극중 신채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언제나 상당한 위험 부담이 따르는 일이지만, 충분한 사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작품에서 다뤄진 적도 없는 인물을 재창조 해낸다는 것은 '자명고' '닥터진' '성균관 스캔들' 등 사극 경험이 많은 박민영에게도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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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신채경은 연산군 이융(이동건)과 중종 이역(연우진)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결국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평생의 사랑을 잃는 비극적인 인물이었다. 집착에 가까운 이융의 광기 어린 사랑과 첫사랑 이역의 절절한 순애보 사이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 중요한 캐릭터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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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에서 박민영이 진짜 보여주고 싶었던 건 감정 표현이다. 조선시대 여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역할의 한계는 있었지만 정확한 심리 대사를 보여주려 했다. 그런 박민영의 노력이 가장 드러난 순간은 19회 엔딩신이었다. 조정 대신들은 신채경의 부친 신수근(장현성)이 이융의 측근이었다는 이유로 신채경의 폐위를 주장했다. 이역은 어떻게든 그것을 막으려 했지만, 대신들의 압박 속에 힘겨워하는 이역의 모습을 보며 신채경은 스스로 지위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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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아픈 사랑이었던 만큼 신채경과 이역의 작은 스킨십 하나, 작은 눈빛 교환 하나도 더욱 애절하게 다가왔다. 그런 두 사람이 눈물로 키스를 나누는 신은 '7일의 왕비'를 지켜보던 모든 시청자를 숨 죽이게 만든 명장면이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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