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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든 가족들이 다 함께 모여 재심을 축하했다. 이날 변진웅(민진웅)은 차정환(류수영)-변혜영(이유리) 부부, 변진웅-김유주(이미도) 부부, 안중희-변미영 커플, 변라영(류화영)에게 "재심 앞두고 일을 크게 벌이는 것 같긴 한데, 부모님 결혼식을 시켜드리자. 새 신분증 새로 나오면 혼인신고도 새로 하셔야"고 제안했다. 모두 쌍수를 들어 찬성했다. 김유주는 드레스를, 차정환은 결혼식 메이킹필름을, 안중희는 장소 섭외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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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희는 변미영을 자기 매니저로 다시 데려오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반면 변미영은 아이앰엔터라는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너랑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었다"면서 투덜거리던 안중희는 "거기 진성준(강다빈) 새로 옮긴데 아니냐, 알고 있지 않았냐"고 추궁했다. 변미영은 그렇지 않다며 폭풍 애교로 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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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을 포기한 차규택(강석우)과 오복녀(송옥숙) 부부도 즐거운 일상을 보냈다. 특히 오복녀는 남편과의 사이가 좋아진 기념으로 차정환 부부와 함께 가족 사진을 찍는 행복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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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희는 변미영에게 청혼했다. 그는 '안중희, 미모의 매니저와 연애중'이란 기사가 날 것 같다며 반지까지 건넸다.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말했고, 변미영은 기쁘게 웃으며 받아들였다. 잠시 가족들의 방해로 끊어졌지만, 변미영은 "하던 거 마저 하자"며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곧이어 두 사람은 이윤석 부부에게도 교제 사실을 알리며 결혼의 허락을 구했다. 이윤석과 나영실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찬성했다.
변혜영은 "선배 덕분에 세상에 대한 긍정과 낙관을 지닐 수 있었고,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깨달았어. 세상에 변혜영도 이혜영도 감당할 수 있는 남자가 있다면, 그건 차정환밖에 없다는 거"라는 말과 함께 반지를 내밀며 청혼했다. 차정환은 "결혼 인턴제 대신 갱신제로 가자 이혜영씨"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기분좋게 결혼을 약속했다. 차정환은 "이건 어떡하지?"라며 또다른 반지를 꺼냈고, 반지 2개를 다 끼기로 했다.
이윤석과 나영실은 단촐한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게 됐다. 이윤석은 "잠시 아빠에서 은퇴하겠다. 사랑하는 아내 나영실의 아내로 살겠다. 결혼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나영실도 "엄마에서 은퇴한다. 애들한테 미안할 건 없다. 해줄 건 다 했다. 나 같은 엄마 없다"며 웃은 뒤 "긴 세월 동안 나랑 아이들만을 위해 살아줘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존경하고 감사해요. 남은 인생은 당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자. 그게 내가 원하는 거다. 다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결혼할 거야"라고 화답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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