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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3위로 마쳤던 SK는 후반기 들어 고전했다. 그러다가 8월 이후 14승14패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8월 이후 선발 평균자책점이 4.08로 리그 3위. 부진하던 문승원, 박종훈이 동반 상승세다. 선발 야구가 되면서 힘을 냈다. 타선은 다소 기복이 있지만, 최 정의 선발 복귀와 정의윤의 활약으로 꾸준히 장타를 쏟아내고 있다. 결국 공격력으로 순위 싸움에서 버티고 있다. 그러나 불펜진이 붕괴됐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5.95로 리그 최하위다.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이 7.27. 믿고 내보낼 수 있는 투수들이 많지 않다. 최근 경기에선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간 경우가 많았다. 승부처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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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도 약점은 있지만, 비교적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4.85(6위), 타율 2할9푼2리(3위)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8월 이후 15승14패로 이 기간 리그 3위. 2연전 체제에서 최근 착실히 최소 1승씩은 수확하고 있다. 특히, 장정석 감독이 고비라고 말했던 지난주 SK-LG-KIA 타이거즈 6연전에서 4승2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9회 역전극이 두 번이나 나왔고, 메릴 켈리, 헥터 노에시 등 에이스급 투수들을 만난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면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넥센의 시즌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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