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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의 교차는 간판 해결사 조나탄(27)때문이다. 수원은 휴식기 직전 조나탄의 발목 부상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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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관계자는 "김건희가 그동안 잔부상으로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지난해 수원의 유망주로 주목받은 만큼 위기를 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나탄 대신 '김나탄'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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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휴식기를 맞았다. 재정비할 수 있는 긴 시간을 번 게 수원으로서는 그나마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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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를 비롯해 박기동(29) 유주안(19) 윤용호(21), 산토스(32)가 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스럽게도 이들은 최근 가진 건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공격력을 모두 가동했다.
현재로서는 '그래도 김건희'다. 그동안 계속된 잔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줄어 경기력이 떨어졌을 뿐 휴식기를 보내면서 향상됐다고 한다. 최전방 조나탄의 자리에 세울 1번 카드다.
여기에 작은 희망으로 떠오른 젊은 피가 있다. 무명 신인 윤용호다. 수원 유스팀 매탄고을 나와 한양대 2학년을 마치고 올시즌 수원에 입단한 그는 K리그 클래식 1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이란전을 앞둔 A대표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반짝 스타가 됐다. 윤용호는 혼자 2골을 책임지며 수원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윤용호가 누구야?'라는 궁금증이 쏟아졌다. 수원 관계자는 "비록 승패에 큰 의미가 없은 연습경기지만 국가대표를 상대로 2골이나 넣었다는 사실에 윤용호에 대한 인터뷰 문의가 잇달았다"고 말했다.
윤용호는 흙속의 진주였다. 매탄고 출신 권창훈의 대를 이어 수원의 미래자원으로 키울 자원이었다. R리그(2군리그)에서 최근 3경기 연속골(4골)을 터뜨린 그는 휴식기 훈련 과정에서도 눈도장을 받았다.
윤용호의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 미드필더에 더 어울린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최전방에 즉시 대체자가 없으면 2선에서 강하게 받치도록 하면 된다. 수원의 또다른 젊은피 유주안, 베테랑 산토스와 함께 윤용호를 가동하면 김건희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떻게든 조나탄 부재의 해법을 찾아야 하는 수원이다. 휴식기 이후 어떤 답안지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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