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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남은 16경기에서 4할 승률 정도만 거둬도 여유있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4위 유지가 목표라면 8~9승, 3위가 목표라면 10~12승이 필요한데, 지금의 롯데 분위기라면 어느 경우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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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들어 잘 나가던 송승준은 시즌 10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베테랑으로서 이날 패배를 통해 또 한번 각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을 것이라는 게 롯데 벤치의 해석이다. 타선 역시 사이클을 타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날 침묵 모드를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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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은 이날 SK전에 앞서 "레일리는 날짜상 한 번만 로테이션을 거른다. 선발 등판을 하고 바로 다음날 떠났기 때문에 공백이 길지 않다. 8일 또는 9일 등판할 대체 선발투수를 고심중"이라면서 "레일리의 다음 등판 날짜도 이미 정했다. 12일이나 13일이다. 미국으로 떠났지만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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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SK에 이어 이번 주 삼성, kt와 각각 2연전을 갖는다. 하위권 팀들이지만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투타 밸런스가 흐트러진다면 언제든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 상승 곡선이 언제 꺾일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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