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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KIA 타이거즈 덕아웃엔 긴장감이 흘렀다. 전날(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충격의 4연패를 당했던 선두 KIA. 8일 경기를 앞두고 배수의 진을 쳤다. 전날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이범호와 안치홍은 30분 넘게 특타를 했다. 무려 6명의 선수(김진우 한승혁 김광수 김주형 신종길 이호신)가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 작업이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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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106개의 볼을 던지며 분전했다. 퀄리티 스타트에는 실패했지만 긴 이닝을 버텼다. 17승 달성 이후 3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는데 이날 18승째를 따내며 팀동료 헥터 노에시를 제치고 다승 단독선두가 됐다. KIA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이날마저 패했다면 답이 없을 뻔 했다. 9일 삼성 라이온즈전은 2군에서 올라온 임기영이 선발로 나서는데 길게 던질 수 없다.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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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안영명은 6⅔이닝 동안 9안타(1홈런) 1볼넷 6실점(5자책)으로 선방했다. 하지만 두번째 투수 박정진이 7회초 2사 2,3루에서 KIA 4번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어 올라온 송창식이 동점안타에 이어 만루포를 내줬다. 한화의 믿을맨으로 통했던 송창식은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불펜으로 나와 ⅓이닝 동안 4안타 사구 1개, 4실점하는 등 페이스가 뚝 떨어진 상태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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