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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여배우'라 지칭되는 이들도 목소리를 냈다. 지난 해 12월 배우 엄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장의 꽃은 여배우라고 한다. 여배우는 왜 꽃이 되어야 하나. 데뷔 시절 어린 나이에도 많이 생각했다. 여배우가 아닌 그냥 배우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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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는 14일 '여배우'라는 단어를 전면으로 내세운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문소리 감독, 영화사 연두 제작)이 개봉돼 관객을 만난다.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오롯이 담아낸 '여배우는 오늘도'는 문소리가 각본과 연출 주연까지 모두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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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문소리는 영화 속에서 내내 민낯으로 연기 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민낯으로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말에 "여성 배우에게 민낯은 치부가 아니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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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내가 민낯으로 연기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 영화를, 이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 문소리의 민낯이 필요했고, 실제 남편(장준환 감독)의 출연이 필요했고 또 가공의 이야기도 필요했다. 이 영화에는 감독으로서 문소리, 배우로서 문소리가 있을 뿐이다. 개인으로서 문소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영화가 잘 전달된다면 만족 할 수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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