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쫓아가겠다."
김학범 광주 감독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승리하지 못했지만 1점, 1점 쫓아가는 게 목표다. 승리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하나씩 쫓아가겠다"라고 말했다.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무5패다. 김 감독 부임 후 3경기 1무2패다. 김 감독은 "어떻게든 승점 차이 좁혀야 한다. 모든 것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것 따질 여유가 없다. 비기든, 이기든 어떻게든 승점 챙겨 플레이오프 가기 전까지 최대한 격차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인천전을 준비하던 중 전력 이탈도 있었다. 핵심 미드필더 김민혁이 어깨 부상을 했다. 김 감독은 "김민혁이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복귀 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이우혁도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이날 경기 막판 조주영도 통증을 호소했다. 김 감독은 "광주는 누구 하나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모두 다 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격은 있으나 선수들은 그런 마음 없다"고 말했다.
인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소감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1점, 1점 쫓아가는 게 목표다. 승리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하나씩 쫓아가겠다.
-휴식기 동안 어떤 준비했나.
▶수비 안정화에 주력했다. 공격하다 쉽게 실점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 다음, 볼 커트 후 공격 나가는 속도도 훈련했다. 오늘 그런 부분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본다. 득점 기회에서 골 못 넣어 아쉽다.
-김민혁 공백은.
▶광주는 누구 하나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모두 다 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격은 있으나 선수들은 그런 마음 없다.
-조주영 상태는.
▶우리가 공격 할 때 득점 넣을 선수이기에 투입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 같다.
-찬스를 못 살린다.
▶사실 그게 맹점이다. 굉장히 침착하고 냉철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됐다. 그 부분은 어떻게 해서든 보강할 것이다. 더 차분하고 안정되게 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어떻게든 승점 차이 좁혀야 한다. 모든 것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것 따질 여유가 없다. 비기든, 이기든 어떻게든 승점 챙겨 플레이오프 가기 전까지 최대한 격차 좁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