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사흘연속 쉬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게임에서 7대0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클 와카가 8이닝 5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7패)을 거뒀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1회 적시타, 3회 3점홈런, 7회 희생플라이까지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오승환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윌 마이어스에게 2점 홈런을 내준 뒤 등판이 뜸해지고 있다.
9일과 10일에는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새로 영입한 우완 강속구 투수 후안 니카시오가 연이틀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29)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2대3으로 패했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8이닝 동안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4패)을 거뒀다. 김현수는 전날까지 7경기 연속 출루,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205타수 48안타)를 기록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