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더욱 강력하게, 그리고 새롭게 변신한 '패션코드' 2018 S/S.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패셔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Fashion KODE) 2018 S/S'(이하 패션코드)가 11일 오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패션코드'는 대한민국 패션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에서 사랑받는 K-패션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패션문화마켓이다. 패션 산업에 문화를 접목한 패션코드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 패션 수주회로 성장하며, 글로벌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8회 차를 맞이한 이번 시즌은 그간 패션코드가 이뤄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이전 행사와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가장 두드러지는 물리적 변화는 성수동이라는 새로운 공간으로의 이동이다. 성수동은 오래된 공장과 제조업체들이 자리잡은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2011년 이후 창의적인 ??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의 작업실이 들어서면서 감각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글로벌화한다는 점에서 패션코드가 추구하는 메시지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곳이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성수동 이곳은 대한민국, 특히 서울에서 문화컨텐츠를 알리는 새로운 성지로 탄생했다. 우리 패션의 정신인 젊고 새롭고 감각있고 창의적인 부분들을 이 공간에서 패션코드를 통해 담아내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패션코드 만의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 뉴욕, 밀란, 파리 패션위크 기간을 고려해 기존 서울패션위크와 연계했던 기간과 분리, 패션코드만의 특징적인 트레이드 쇼를 만들게 됐다. 또한 우수한 셀러를 발견하기 위해 패션코드 측은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도했고, 그 결과 참가 브랜드 신청 수는 지난 시즌 대비 21%상승, 확정 브랜드 또한 19개 브랜드가 추가됐으며 부스 또한 29개가 추가 설치된다.
바이어들 규모 또한 강화됐다. 행사가 열리는 9월은 영향력 있는 국내외 바이어들의 S/S 시즌 구매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이고, 이번 행사에 한국 패션에 관심이 높은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라 예년보다 많은 수주 실적 창출이 기대된다. 실질적인 수주 향상을 위해 한국에서는 확인하기 힘든 현지 패션 바이어 컨택을 위해 해외 현지 대행사를 통한 국외 바이어를 초청했다. 실익을 얻기 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밸류가 큰 바이어들이 선정됐다. 또한 모든 참가 브랜드가 최소 1회 이상 국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마련해 더욱 높은 수주율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는 11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총 14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치러진다. 또한 패션 수주회와 함께 '퍼스타드' '바실리' '네이비팩토리랩' 등 총 12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중국의 '아이 오브 피(EYE of P)' 이탈리아의 '자마이스 룬디(JAMAIS LUNDD)' 등 2개의 해외브랜드의 개성 넘치는 컬렉션 무대가 펼쳐질 예정. 바이어와 디자이너 등 패션업계 관계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를 비롯해 'Gate of Discover'를 주제로 새로워진 '패션코드'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전시, 참가 디자이너의 아트워크(artwork)를 담은 엽서 전시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도 또한 마련된다.
패션코드 측은 본 행사에 대해 "패션코드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질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지원해왔다"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패션 수주회로서 앞으로도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 빛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한다.
이번 시즌 컨셉은 와일드하고 러프한 공장 지대, 패션의 메카가 될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고 한국패션의 미래가 될 신진디자이너들과 패션의 미래를 발견하는 자리다.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만큼, K패션의 글로벌화의 튼튼한 교두보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패션코드 2018 S/S'는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패션쇼를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이새 기자 06s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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