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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은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된 후 "경기가 많이 남아있지만, 많이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돼서 괜찮은 것 같다"면서 "분위기를 타면 유리할 수도 있다. 최근 불펜이 좋아졌고, (임)정우도 좋아지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실제로 LG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타자들의 화력이 기대 이하지만, 마운드의 힘은 견고했다. 7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선 불펜 투수 4명을 투입한 끝에 1대1로 비겼다. 9회초 동점을 만들었던 LG이기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특히, 이동현은 마지막 2이닝을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8일 경기에선 난타전 끝에 승리. 정찬헌이 마지막 투수로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이닝 이상을 버텨주는 투수들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불펜의 양과 질 모두 리그 정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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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과부하가 거의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LG 선발진은 팀 평균자책점 4.10(1위)을 기록할 정도로 강하다. 718이닝(4위)을 소화하며, 불펜진의 부담을 덜고 있다. 올 시즌 LG 불펜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건 정찬헌(55이닝)이다. 이는 리그 전체 구원 투수 중 19위의 기록. 체력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팀 구성 상 타격이 갑자기 좋아질 가능성은 작다. 결국 마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 그 중심에는 반등하고 있는 불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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