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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리포터에서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로 거듭난 김나영과 한국 가요계의 대모 양희은이 함께 탑승한 '가족의 탄생'편이 전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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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은 "난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이영자랑 친해도 이영자가 사극에 나오면 못 알아볼 정도다. 그런데 김나영은 달랐다. 당시 김나영이 삐삐머리를 하고 왔는데 바락바락 소리 지르는 하이톤 목소리가 너무 강렬했다. 나영이는 머리를 내려도 알아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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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네 냉장고'는 엄마가 넣어준 반찬이 가득 있는 냉장고를 희망하는 김나영의 가난한 자취방 냉장고를 그린 가사다. 가사의 내용을 들은 이영자도 울었고, 시청자도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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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무 어릴 때 돌아가셨기 때문에 엄마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들이 있다. 특히 소풍갈 때 준비된 정갈한 친구들 도시락을 보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다"며 "양희은 선생님의 '나영이네 냉장고'를 친구랑 처음 듣다가 동시에 펑펑 울었다.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 이유에 대해 양희은은 "그냥"이라고 답했다. 그는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다. '그냥' 만큼 세상에 강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양희은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엄마는 모든 것을 손수 해주시던 분이었다. 난 늘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옷을 입고 다녔다"는 양희은은 "그래서 더 딸에 대한 희망이 있었는지 모른다. 정말 마음이 가는 딸 같은 사람에게 애정을 쏟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운명을 원망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는 남들이 안 겪는 교통사고도 전복사고로 두 번이나 있었고 암 수술도 두번 했다. 모두 20대, 30대 때 겪은 일들이다.그런 결핍들이 지금의 내게 거름이 되었다"고 답했다.
이후 김나영의 신혼집 평창동 집에 도착했다. 김나영은 "어릴 때 드라마 보면 부잣집에서 전화받을 때 '평창동입니다'라고 말하더라. 제게 평창동은 로망이었다"며 집을 공개했다. 남향에 따사로운 햇빛이 가득한 김나영의 집은 현대적이면서도 앤틱한 가구와 소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무엇보다 김나영의 아들 신우가 통통한 몸을 이끌고 마중을 나와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끝으로 김나영은 양희은을 향해 "양희은 선생님과 잘 지낸다는게 저한테는 큰 자랑이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는 느낌이다. 제 빈 곳을 채워주려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이제는 저도 채워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양희은과 김나영의 세대를 초월한 각별한 사랑에 시청자도 눈시울이 뜨거워진 밤이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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