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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선두타자 김재율이 에릭 해커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높게 몰린 실투였다. 하지만 해커는 실점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위력적인 커브에 LG 타자들이 고전했다. LG 선발 허프도 4회까지 1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큰 위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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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선발 맞대결 후 불펜 싸움. LG는 9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의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안익훈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NC는 박용택을 고의4구로 출루시켰다. 이민호가 김재율에게도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NC는 9회말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이호준이 드라마 같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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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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