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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종교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웠다. 아닌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문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감독님과 많은 대화 끝에 선택하게 됐다. 촬영 전부터 상미에 대해 이입하다 보니 첫 촬영 때부터 부담감은 없었다. 실제도 내가 상미처럼 혼자 갇혀 지내기도 했다. 3주 전부터 상미에 이입하기 위해 독립을 했다. 집에서 혼자 지내면서 가사가 없는 BGM을 틀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촬영 때 계속 우울했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상미 역할이 힘들었을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상미가 매번 얘기했던 게 구선원을 무너뜨리고 가족을 데리고 나갈 거라고 했다. 그 희망이 있었는데 아버지를 홀로 두고 왔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게 개인적으로는 사이다는 아니었다. 마음이 찝찝하고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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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선배님은 '아따라까따삐아' 하시고 아빠는 '샤바샤바' 하셨다. 상미는 똑같이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언에 기반을 둔 게 아니라 엄마와의 관계와 백정기를 속이기 위한 계략으로 '쎌렐레 엘렐레'가 나왔다. NG를 내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상미가 기도를 하고 바로 방언을 한다. 방언이 끝나자 마자 찬양을 한다'는 말만 대본에 나와있었다. 내가 연구해야 할 부분이었다. 엄마의 슬픔도 묻어나야 완벽하게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걱정하셨다. 내가 우선 하는 걸 보시라고 했다. 그래서 리허설 때도 방언은 안보여드렸다. 슛 들어가서 시작했다. 그렇게 나온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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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우울증이 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계속 울다 보니 가위를 많이 눌렸다. 현장에서만 우울할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도 우울감이 지속되니까 놀랐다. 가위에 계속 눌려서 잠도 못자고 4개월 간 현장과 실제가 구분이 안 갔다. 눈물을 많이 흘려서 눈이 약해지다 보니 물사마귀가 나기도 했다. 너무 서럽게 시작했다. 몸이 너무 지치고 망가졌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몰입이 잘된 것 같다. 상처받는 영혼이 되는 게 맞으니까. 집에 가서 보면 피멍도 많이 들고 기찻길 신에서는 정말 팔이 온통 피투성이가 됐다. 스태프가 분장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조재윤 선배는 내가 덜 아프게 보호해주려고 했는데 내가 연기하다 보니 그게 안됐다. 몰입하다 보니 아프지도 않았다. 그런데 집에 가서 좀 서럽더라. 액션신이 없는데 왜 이렇게 다치지 하는 생각에 더 딥하게 들어가서 우울해졌다. 감독님이 위로를 가장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촬영할 때도, 끝나고도 감사하다. 이런 감독님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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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힘이 났던 게 '구해줘' 하면서 처음이었다. 시청자들이 같이 몰입해줬다. '상미가 저 정도로 힘든데 실제 서예지는 얼마나 힘들까'라고 이입을 해줘서 많이 견뎠다. 방언신도 호불호가 갈릴 줄 알았다. 종교적인 걸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웃기고, 다른 사람에게는 슬플 줄 알았다. 그 반응도 재밌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잘못된 종교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라 그렇게 했지만 진짜 기독교인에 대해서는 상처가 될 수 있어서 마음이 무겁더라. 우리는 보여줘야 하는 연기니까 하다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 너무 슬픈 장면이었다. 나에게 어울리는, 맞춤옷을 입은 캐릭터를 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게 아닌가 싶다. 또 호흡을 맞추는 상대 배우의 캐릭터와 실제 선배님들의 캐릭터도 잘 어울려서 시너지가 좋았다. '제2의 수애'라는 말은 데뷔 초부터 워낙 많이 들어서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저음 보이스 여배우의 대표가 수애 선배님이고 그 다음에 내가 나와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영광이지만 완벽히 똑같을 수는 없다. 보다 보면 다르다는 걸 아실 거다."
"인생작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내 작품들이 얼마 안된다. 현재까지는 인생작이지만 가장 편안하고 연기같지 않았던 실생활 같은 작품이다. 가장 행복했다.상미화가 돼서 행복했던 게 아니라 이 작품을 하면서 행복했다.여러 감정이 드는 작품이 처음이었다.행복하고 싫고 편안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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